ISSN : 2287-173X   /   E-ISSN : 2733-4848

Vol.19 no.3 (2024)
pp.25~46

DOI : 10.16938/ijtfs.2024.19.3.025

PCO 구직자의 취업장벽 인식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김미성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서비스산업정책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진선미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윤영혜

(동덕여자학교 글로벌MICE전공 교수)

본 연구는 전문 컨벤션 기획자(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 PCO)가 되고싶어 하는 구직자들이 인식하는 취업 장벽이 그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취업준비 행동 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최근 컨벤션업계에서 인력의 전문화와 직무 특성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직자들의 역량과 산업의 요구사항 간의 괴리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괴리는 구직자들이 산업 내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경력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CO 구직자가 인식하는 취업 장벽을 세 가 지 주요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차원은 '근무환경'으로, PCO 업무 환경의 특성 과 조직문화가 구직자들에게 주는 부담이나 불확실성을 포함한다. 두 번째 차원은 '역 량 부족'으로, 구직자들이 산업의 요구에 비해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하 다고 느끼는 부분을 나타낸다. 세 번째 차원은 '정보 부족'으로, 구직자가 해당 산업의 채용 정보나 경력 개발 기회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문제를 다룬다. 이 러한 세 가지 차원을 독립 변수로 설정하고, 각각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취업준비행 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PCO 취업을 준비하는 13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 다. 이 중 120명의 응답이 회수되었으며, 최종적으로 98명의 유효한 응답이 분석에 사 용되었다. 연구 분석 결과, 근무환경과 정보 부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량 부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취업준비 행동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또한, 근무환경, 역량 부족, 정보 부족의 세 가지 차원이 모두 취업준비 행동에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취업준비 행동 간 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진로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수록 구직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정보 부족은 진로결정 자 기효능감과 취업준비 행동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학문적으로는 컨벤션업 계에서의 취업 장벽과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구체적으로 구직자들의 취 업 장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및 취업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무적으로는, 컨벤션업계 내 고용주와 교육 기관이 구직자 들이 직면한 주요 장벽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근무환경 개선, 구직자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채 용 정보의 제공 등의 실천 가능한 전략이 제시될 수 있다.

The impact of perceived barriers to employment on PCO job seekers' career self-efficacy and job readiness behaviors on job readiness behaviors

Mi-Seong Kim

Sun-Mi Jin

Young-Hye Yoon

This study investigates how perceived employment barriers among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PCOs) impact their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job preparation behaviors. Despite the increasing specialization and professionalization of the workforce in the MICE sector, there remains a notable mismatch between job seekers' skills and industry expectations. To address this gap, the study identifies and categorizes perceived employment barriers into three dimensions: workplace environment, competency deficiency, and informational insufficiency. These categories were established as independent variables to examine their influence o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job preparation behaviors. The survey was distributed to 130 individuals seeking employment in the PCO field; 120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and 98 valid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analysi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significant as they reveal that both the workplace environment and informational insufficiency have a substantial impact o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Moreover, all three dimensions significantly influence job preparation behaviors. The study also found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job preparation behavior. Additionally, informational insufficiency was identified as a partial medi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job preparation behaviors. Given these results, the study discusses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These implications are not just informative, but also actionable, providing valuable insights for students and professionals interested in the PCO profession. They can use these insights to enhance their employability within the MICE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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